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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 etc/Review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8 간략 사용후기

by ⌘정보전문블로거⌘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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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한무무라는 애칭이 있는 한성 무접점 키보드 GK868B를 잠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접점이 저랑 안 맞는지, 아니면 노후 키보드라서 안 맞는 건지 타건감이 너무 심심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손맛을 조금 더 느껴보기 위해, 그리고 맥 키보드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키크론 K8을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키크론 K8은 어느 정도 만족감을 주었는지 공유하겠습니다.

 

키크론 K8 개봉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라인업은 정말 정말 다양합니다. 크게 무선과 유선, 일반과 슬림형 키보드 계열로 나뉘며 커스텀 가능한 Q 라인업부터, 일반 라인업인 K라인업이 대표적이며 그 안에도 굉장히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크론 키보드 라인업 확인 👈

 

 

 

그 중 제가 구매한 K8은 가장 많이 팔리는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패키징이 가격대를 고려해보면,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제가 이 모델을 선택함에 있어 판단 기준이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키크론 K8 갈축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적당한 키압, 타건 시 손 끝의 구분감, 하지만 너무 크지 않은 소음
  • 맥 레이아웃의 배열
  • 화이트 LED와 무선 지원
  • 과하지 않은 가격대

이를 대부분 충족시켜 주는 기계식 키보드를 찾다 보니 키크론 K8로 압축되었습니다. 

키크론-K8-구성품

박스를 열면, 얇은 스티로폼 아래로 키보드에 대한 설명서와 본체, 그리고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키캡, 케이블, 키캡 리무버 등의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키크론-K8-갈축

본체를 감싸고 있는 얇은 비닐을 벗겨내니, 키보드 덮개 아래로 키크론 K8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색상은 단일 색상이며, 밝은 계열은 K8 레트로 라는 라인업이 별도로 있습니다. 

키크론-K8-왼쪽-기능키-배열키크론-K8-오른쪽-기능키-배열

키크론 K8을 선택한 것을 가격부터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큰 이유는 바로 '무선, 맥 레이아웃의 기능키'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아래 키캡이 맥 키보드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맥과 연결 후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 기능 키는 윈도우 키캡으로 교환해서 윈도우용 키보드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좌측에는 유선 모드 사용 및 충전을 위한 타입 C 포트, 맥 모드와 윈도우 모드 전환 버튼, 그리고 유무선 전환 및 전원 버튼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조그만 게 달려 있고,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한 다리가 있습니다. 

 

키크론-k8-화이트-LED키크론-키보드-손목-받침대

왼쪽 사진은, 화이트 LED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밝지는 않아서 주간에는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야간에 보니 은은하니 아주 예쁘고 깔끔하게 들어옵니다. 확실히 맥과 꽤나 조화로운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이 키크론 K8 LED 핫스왑 갈축인데, 핫스왑 모델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옆에서 보면 축의 옆태가 어느 정도 보이네요. 

밤에 찍은 모습입니다. 예쁘지 않나요? 게이밍 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RGB로 선택해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저는 사무용이고 어지러운 게 싫어서 화이트 LED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키크론에 문의해 보니, RGB로도 화이트 LED 세팅은 가능하지만 화이트 LED처럼 100% 순백의 깔끔한 LED로 나오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는 이유이자 제가 게이트론 갈축 모델을 선택한 이유, 타건감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타건은 들어보시죠.

키크론 갈축 타건음

영상 회전이 되지 않아 보시기 불편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리에만 집중해주세요.

제가 기존에는 노뿌 방식의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일반 팬타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접점의 서걱임과 도각 도각 소리 역시 마음에 들었으나, 손 끝의 느낌은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손의 피로는 적지만 구분 감이 없는 점도 아쉬웠고요.

하지만 키크론 k8 갈축을 사용해 보니, 청축만큼 시끄럽지는 않으면서도 무접점이나 적축보다는 확실히 손 끝의 느낌이 구분감이 있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그리고 경쾌한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무한 고민끝에 갈축을 선택했는데, 전혀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구매한 저의 첫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8 갈축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어떤 걸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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