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크림 솔직 후기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을 수령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갤럭시 S23 일반 모델이며, 크림 색상입니다. 사실 이번에 크게 흥미는 없었지만, 갤럭시 S23 일반모델 실물을 보는 순간 너무 예뻐서 안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23보다 더 핫했던 갤럭시북 3 프로(갤북 3프로 vs 그램 16 투샷 비교 살펴보기) 역시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 성공하면서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갤럭시 S23 크림 색상은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세요!

 

 

* 갤럭시 사전판매로 109만 대 정도 팔렸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확인) 비싸다 뭐하다 해도 디자인 가다듬고 완성도 높이니 나름 판매량에서 선방한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3 크림 개봉기

갤럭시 S23

 

오랜 기다림 끝에 갤럭시 S23 크림색상을 수령하였습니다. 지금은 주문하면 2주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것 같아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네요.

 

 

박스 개봉 씰은 어디서 많이 보던 개봉 씰로 바뀌었습니다. 애플의 그것과 비슷하며, 위아래 이중 씰로 되어 있습니다.

뜯는데 별로 예쁘게 뜯기지는 않았습니다.

 

 

박스를 열면 갤럭시 S23 크림색 후면부가 보호종이 아래로 3개의 렌즈 눈만 빼꼼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름 인상적인 패키징이네요. 

 

갤럭시 S23 크림

 

보호종이를 드러내니, 갤럭시 S23 크림 색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완전 화이트는 아니고 화이트에 크림색 2방울 정도 섞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Z 플립 4 크림색은 너무 노란끼가 돌았는데, 이번 갤럭시 S23 색상인 크림색은 매우 은은한 크림색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에는 USB C 포트 충전 단자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심카드 트레이, 우측에는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후면부 컨투어컷(컨투어컷이란? 확인<<)이 사라졌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컨투어컷 디자인이 없는 것이 훨씬 더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 S23 솔직 후기

갤럭시 S23 크림 반나절 만져본 소감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특히 이전 갤럭시 S22에서 집중 지적되었던 단점들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1. 배터리와 발열

사실 갤럭시 S23 일반모델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6.1인치의 디스플레이라는 점입니다. 물리적인 크기가 작다보니 디스플레이 크기와 더불어 배터리 용량 역시 적은 편입니다. 이번 갤럭시 S23 역시 3,900mAh로 갤럭시 S23 울트라와 비교해 보면 매우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무게와 휴대성을 감수하고라도 대화면과 배터를 원하시는 분들은 울트라를 가셔야 후회 안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S22에서는 기본모델은 쿨링을 위한 베이퍼챔버를 미탑재하여서 스냅드래곤 8 gen 1의 발열과 맞물려 초기세팅 시 굉장히 뜨끈뜨끈했었습니다.

 

초기 세팅만 갓 끝난 상태였지만, 초기 세팅 중 발열은 생각보다 매우 적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배터리는 아직 학습기간이고 야외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지는 않아서 말씀드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갤럭시 S22나 S21처럼 눈으로 보는데 실시간으로 빠지는 그러한 느낌은 최소한 없었습니다.

 

2. 갤럭시 S23 크림 디자인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 S23은 디자인이 역대 갤럭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굉장히 아이폰스러우면서 깔끔한 뒤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블랙과 크림 색이 예뻤는데, 기존에 쓰던 폰이 블랙 계열이어서 이번에는 크림색을 선택했는데 은은한 크림색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소리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 공통적으로 굉장히 좋아진 점이 바로 스피커 사운드입니다. 갤럭시노트1 0 까지만 해도 스피커가 나름 괜찮았는데, S20을 시작으로 S22까지는 저음이 다소 비는 듯한 소리와 아이폰 스피커 대비 적은 출력 등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갤럭시 S23 일반 모델로 유튜브를 재생해 보니, 소리에 굉장히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도 이퀄라이저 조정을 하지 않아도 저음도 전작 대비 많이 개선되었고, 출력 역시 체감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밸러스나 음질은 여전히 아이폰 14 프로 대비 아쉽습니다. 

 

4. 무게

아이폰 14 프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버거웠던 부분이 바로 무게였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 제가 스마트폰 한 손 사용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아이폰 14 프로를 4개월가량 사용하니 손목 안쪽 어딘가가 점점 시큰시큰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갤럭시 S23 일반모델은 들었는데 상대적으로 가벼운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과 동일한 6.1인치이지만 168g으로 아이폰 14 프로 대비 약 35g 정도 가벼운데, 손목에 체감되는 무게가 큰 편이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S23 사전 판매 기간 동안 판매된 수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의외였습니다. 물론 이번에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져서 나온 것은 맞습니다만, 그럼에도 인상된 가격이나 최근 소비심리 등으로 인해 판매량 정말 별로 안 나올 줄 알았거든요. 

제품을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만족스러운 갤럭시 S23 크림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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