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그림을 뽑기 위해 명령어, 즉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는 기본적인 순서(구조)를 어느 정도 지켜주시는 것이 더 정밀하고 의도한 대로 그림을 뽑는 데 유리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프롬프트를 쓸 때 참고하시면 훨씬 효율적으로 이미지 뽑기가 가능합니다.
* 관련 글 :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실사 뽑는 가장 간단한 방법 순서대로!
스테이블 디퓨전 프롬프트 활용 방법
1. 먼저, 어떤 느낌의 그림을 그릴 것인지를 입력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realistic photo, oil_panting, cartoon 등의 그림 스타일이나 톤을 먼저 던져줍니다. 그리고 4K, high quality 같은 고품질을 연상케 하는 프롬프트도 넣어줍니다.
2. 표현할 대상이나 사물, 상황을 묘사해 줍니다 : 1 girl, grey rabbit, old man in the mountain, white dress, muscle man, spiderman
3. 사진/그림에 반영할 주변 환경과 요소들을 넣어줍니다. 여기서는 자세나 색감, 조명이나 배경과 시점 등을 넣습니다 : fantasy, sunny, cinematic light, portrait, wide view, closed focus, colorful, snowy, gloomy, dark simple background
4. 스타일을 부가적으로 넣어줍니다 : 3D render, game character, movie image
위의 번호들은 반드시 번호 순서대로 하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위와 같은 큰 틀 안에서 프롬프트를 넣고 편집하셔야 나중에 프롬프트 수정 실력이나 새로운 그림 생성할 때 효율적으로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롬프트는 어순, 즉 프롬프트 단어 순서의 영향도 생각보다 많이 받습니다. 이 때문에 비슷한 프롬프트는 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4K, 8K, high resolution) 이런 식으로 같은 속성의 것들은 괄호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묶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는데, 그건 다음 파트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히 실사의 경우, 사람이 그림을 그리듯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순서대로 프롬프트를 배치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빈다. 스테이블 디퓨전 실사 이미지를 제작할 때, 얼굴은 이미 그렸는데, 뒤쪽에 얼굴과 관련된 프롬프트가 있다면 AI 입장에서는 카오스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이미 위에서부터 그렸는데 또 위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면 해당 프롬프트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CFG Scale을 높이면 되긴 하지만, 그러면 또 그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프롬프트를 수정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사 기준으로 하면 <사람>, <얼굴>, <포커스>, <의상>, <헤어스타일>, <포즈>, <배경>, <화풍>, <퀄리티> 순으로 적어주는 것이 막 섞어서 적는 것보다 좋습니다.
프롬프트 강조와 약화
아까 앞에서, 괄호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했는데요. 괄호가 중요한 이유가 또 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프롬프트에서 괄호가 가지는 의미는, 바로 '강조'입니다.
나는 반드시 결과물이 cake가 들어가야 된다라고 가정하면, (cake) 이렇게 써 넣으면 AI가 놓칠 확률을 줄여줍니다.
(cinematic) : cinematic을 강조
((cinematic)) : 2번 강조=매우 심한 강조
이렇게 괄호는 2가지 방법으로 씁니다.
하지만 이렇게 괄호만 넣는 것보다 더 유용한 스킬이 있으니, 바로 숫자 조절을 통한 강조와 약화입니다.
프롬프트 뒤에 콜론 (:)을 붙이고 0에서 2 사이의 소숫점 1자리 숫자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숫자는 1이 기본값이며, 1보다 낮으면 약화, 1보다 높으면 강조이고 2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들어가게끔 하는 매우 강한 강조입니다.
((dark : 1.8)), (dark:0.6) 이렇게 두 프롬프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dark:1.8))은 무조건 어두운 분위기나 톤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되며, (dark:0.6)은 1보다 낮기 때문에 평범한 수치보다 밝게 나올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건 직접 수치를 조절해보시면서 테스트를 해보시면 금방 그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비교해야 그 차이를 체감하실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른 프롬프트는 일체 건드리지 않고, 오로지 dark 프롬프트 수치만 조절해서 뽑은 결과물입니다. 차이 보이시나요?
참고로 (dark : 1)과 dark 이렇게 두 개는 같은 1의 강조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되기 때문에 1로 놓으실 거면 굳이 괄호나 숫자가 필요 없이 단어만 입력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강조와 약화는 스테이블 디퓨전 실사 뽑기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로라를 사용할 때, 해당 로라 성향이 너무 강하게 들어간 결과물이 나온다면 수치 조절을 통해서 약화시키거나, 패션이나 배경 등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 있다면 강조를 통해 이미지에 꼭 반영되게끔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활용법과 사용방법을 시리즈로 기획해서 작성하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하시다가 모르시는 내용 있으시면 댓글로 주시면 보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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