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어젠다는 바로 AI, 그중에서도 단연 챗GPT입니다. 저 역시 챗GPT 4.0 공개 이후 바로 유료결제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아직 저도 초보인지라 챗GPT 3.5와 4.0의 차이를 잘은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포털인 빙(Bing)에 챗GPT 탑재되었다는 건 아마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개인적으로는 챗GPT보다 빙챗(Bing chat)이 훨씬 더 유용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 챗GPT 한글을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어요 <<
챗GPT vs 빙챗(Bingchat)
물론 빙챗 역시 검색포털 빙에 챗GPT만 포함한 것 아니냐?라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검색포털과 챗GPT가 만나니까 가장 크게 다가왔던 점은 바로 "최신정보, 실시간성" 을 포함한다였습니다.
물론, 챗GTP 대비 단점도 있습니다. 대화를 챗GPT 3.5처럼 거의 무한정에 가깝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정 사용량이 지나면, 막히더라고요.
다시 빙챗으로 돌아와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인 LG 그램의 세 가지 라인업 (2023 그램 16ZD90R-GX56K, 그램 스타일, 그램 울트라슬림(출시예정, 디자인 살펴보기<<))에 대해 비교해달라고 시켜보았습니다. 각각 챗GPT와 빙챗에 시켰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시죠.
먼저 챗GPT 4.0에 물어본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건 빙챗에 물어본 결과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챗GPT는 일단 최신정보임을 바로 눈치채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반면, 빙은 검색을 먼저 하고 검색한 결과를 기반으로 해서 정리해 주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빙챗 역시 사용상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일단, 단어 그대로 "채팅" 형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표 형태 같은 결과물을 받아보면 공간 문제로 인해 깔끔하게 결과물이 출력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오답이 일부 있습니다. 바로 눈에 띄는 오답은 16 ZD90 R 모델 CPU가 i5-12600H 이 부분입니다. LG 그램에는 H 칩셋 탑재한 모델이 없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12700H인데, 12600H도 실제 존재하는 CPU인지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빙챗이 챗GPT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질문 분량 차이입니다. 챗 GPT 4.0은 4시간 동안 100개의 질문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3시간에 25개..)하고, 3.5는 무제한급으로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빙챗은 조금 사용하다보니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서 더 이상 답변을 생성해 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질문을 한 5가지 정도로 한 것 같아요. 다만 이 5번이 물리적인 질문 횟수가 아니라 5가지 주제였습니다.
이러한 점은 빙챗을 완벽하게 자유로이 활용하기 힘들게 만드네요. 추후 점차 사용 가능량에 개선이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아쉬운 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빙챗에 놀란 부분은, 챗GPT가 갖지 못했던 최신성 정보를 검색하고 반영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 참고로, 엣지 브라우저 켜지 않고도 바로 윈도우11에서 빙챗 접속 가능합니다.
윈도우 하단 검색창 누르시면, 상단에 보시면 빙 로고 있습니다. 이거 누르시면 바로 빙챗 탭으로 연결됩니다!
확실히 챗GPT와 빙챗의 활용성은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최신의 정보를 어느 정도 모으는 작업이 필요할 때 빙챗을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때 챗GPT로 넘어와서 활용하면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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