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6 후기 : 갤럭시북2 프로 비교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과 LG 두 대기업은 각각 갤럭시북 프로와 LG 그램으로 울트라북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북 2 프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LG 그램 16을 영입하게 되면서 두 제품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어떤지 보기 쉽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LG 그램 16 개봉

먼저 새로 구매한 LG 그램 16 개봉기부터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 삼성 갤럭시북2 프로가 더 궁금하다 <<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새 제품을 샀으니, 제일 설레는 언박싱을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최근 LG의 친환경 행보에 따라, LG 그램 16 역시 박스 포장이 마치 택배 포장과 비슷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재질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재질이긴 합니다. 

박스를 열면, 캘린더로 활용할 수 있는 박스 한 장이 더 나옵니다. LG 그램뷰와 포장이 완전히 똑같아 보이네요. 

 

 

박스 한 장을 더 걷어내면, LG 그램 16 본체가 나오고 그 아래로는 이렇게 LG 그램 매뉴얼과 함께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어댑터 출력은 65w급이며, 케이블이 C to C가 아니고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럼 이제 LG 그램 16 본체를 살펴볼까요. 

제가 구매한 LG 그램 16은 스노우 화이트 색상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갤럭시북 2 프로가 올블랙이라서, 이번엔 산뜻한 화이트로 영입했는데, 실물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네요. 

전면에는 그램 로고가 박혀있고(스티커입니다.;;;) 하판에는 열 방출을 위한 구멍들과 함께 하단에 스피커 2개가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LG 그램 16은 풍성한 포트 구성이 특징입니다. 

좌측에 HDMI 포트와 함꼐 이어폰 단자, PD충전이 가능한 USB C 포트 2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USB A 포트 2개와 켄싱턴 락 포트, 그리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손쉽게 용량 확장도 가능합니다. 

 

 

LG 그램 16 키보드는 텐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금 작게 들어가 있긴 하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텐키가 있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텐키를 장착한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이건 일장일단이 있긴 합니다. 

키 감은, 개인적으로는 로지텍 MX Keys 에서 살짝 모자란 키감 정도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통합된 전원 버튼이 눈에 들어옵니다. 

 

 

LG 그램 16의 터치패드는 최근 노트북 트렌드에 맞게 굉장히 큰 크기의 터치패드가 탑재되었으며, 유리 재질로 굉장히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마그네슘합금 재질의 바디와 터치패드 색상의 화이트톤이 약간 다른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조금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그런데 실제로는 저 정도 색상 차이는 아닙니다.) 

 

LG 그램 16과 그램뷰

 

LG 그램 16의 최고 장점

• 1) 16대 10 비율의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 2) RTX2050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
• 3) 16인치에 외장 그래픽 카드, 그럼에도 1.2kg의 무게

 

이 세 가지로 축약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16인치의 16:10 비율 QHD 화면이 정말 넓고 시원시원해서 이 점이 갤럭시북2 프로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LG 그램 16 갤럭시북2 프로 비교 

 

그럼 LG 그램 16과 갤럭시북2 프로 비교를 사진과 함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둘 다 실사용하면서 어떤 점들이 각각 더 만족스러웠는지 요약해 보겠습니다. 

둘 중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LG 그램 16 화이트와 삼성 갤럭시북2 프로 블랙 모델 상판 크기입니다. 

펼쳐놓으면 가로 사이즈는 거의 비슷한데 그램이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으며 우측 겹쳐놓은 사진을 보면 16:10 비율의 그램 16이 확실히 세로가 조금 더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북 2 프로는 16:9 비율입니다.) 

 

 

이번엔 하판입니다. 열 배출을 위한 구멍 타공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갤럭시북2 프로가 조금 더 넓게 뚫려 있습니다. 

스피커는 둘 다 비슷한 위치에 있네요. 

 

 

이번엔 두께입니다. 눈으로 봐도 LG 그램이 조금 더 두꺼운 게 눈에 띕니다. 

확실히 두께는 갤럭시북2 프로가 훨씬 얇습니다. 

다만, 하판 두께는 비슷하고 상판 디스플레이 부분의 두께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삼성 갤럭시북 2 프로는 아몰레드 패널이 사용되었고 LG 그램은 LCD 패널이 사용된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북2 프로의 16:9 비율 아몰레드 패널은 비율에서 오는 아쉬움뿐만 아니라 FHD급, 그리고 펜타일 타입이어서 흰 화면에서 글자들이 자글자글하게 보이는 현상이 매우 매우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LG 그램 16은 16:10 비율, QHD 해상도, IPS 패널 디스플레이 덕분에 문서 작업 시 가독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총평

1. 디스플레이 : LG 그램 압승 - 16:10 비율, QHD 해상도, IPS 패널 

2. 무게 : 무승부 - 갤북2 프로가 화면이 조금 더 작고, LG 그램 외장그래픽 감안

3. 두께 : 갤럭시북2 프로 압승 

4. 발열 : 무승부 - 발열은 M1 맥북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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