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랩 P15A 사용기 : Not Bad!

제우스랩 P15A 사용후기

 

요즘 '이동식 모니터'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어, 여태껏 한 번도 구매해 본 적도, 사용해 본 적도 없는 휴대용 모니터 라는 걸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시중에 여러 브랜드, 여러 크기의 모니터가 있었지만 크기/기능 대비 가격이 가장 착했던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를 구매해서 맥북과 연결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원하는 휴대용 모니터의 기능은, 

 

일반 문서작업용이기 때문에, 화면 사이즈가 최소 14인치는 되어야 한다.

13인치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안된다. 

보호 겸용 거치 케이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된다.

 

이 4가지 조건을 그나마 가장 성실히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바로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였기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 사용후기

이 모니터를 몇 주 사용하면서 체감되는 장점과 단점을 먼저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 장점

•  동급 인치의 휴대용 모니터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
•  저렴한 가격임에도 얇은 편에 속하는 베젤과 모니터 두께
•  가격 대비 납득이 가는, 휴대가 가능한 무게와 부피
•  거치도, 보호도 잘 되는 케이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 단점

•  터치 불가
•  내장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전원어댑터 혹은 보조배터리 필수
•  그닥 좋은 편은 아닌 화면 퀄리티

 

이 정도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중고로 잘 구매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휴대용 모니터라는 생각을 하며 사진과 함께 모니터를 살펴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 전용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패브릭 재질의 케이스인데, 재질이 아주 고급스럽거나 하진 않아도 모니터를 보호해 주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후면부 사진에 고정해주는 볼트 2개가 있는데, 이걸 본체와 체결해주면 케이스와 고정이 됩니다.

 

케이스를 열면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15.6인치로 아주 시원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하단부 베젤이 좀 있긴 하지만, 하단부를 제외한 3면 베젤은 가격 대비 얇은 편입니다. 

본체의 재질은 플라스틱이지만, 하단 베젤은 그래도 어느 정도 마감 처리를 잘 해 놓아서 싼티가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좌측 측면에 미니 HDMI포트와 C타입포트 2개가 있고, micro 5핀 타입 단자도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전원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C to A 케이블로 전원으로 공급해주고, 미니HDMI to HDMI 케이블로 맥북과 연결하여 화면을 출력합니다. 

 

* 노트북이 power delivery가 되는 모델이시라면, 제우스랩 P15A 말고 조금 더 투자하셔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셔서 노트북-휴대용 모니터를 C타입 케이블 연결 하나로 전원공급과 화면출력 둘 다 지원하는 모니터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죄측 하단부에는 볼륨버튼과, 화면 밝기 명암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거치대 겸 케이스인데, 이런 식으로 상당히 1차원적인 방식의 거치를 합니다. 프리스탑 힌지 같은 건 없고, 이 케이스를 활용해서 3단으로 각도조절 및 거치가 가능합니다. (호불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가격 대비 굉장히 얇은 편에 속하는 모니터 두께입니다. 

스펙상 두께가 10mm로 얇은 편이라서 휴대하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포함해서 무게 역시 1kg 미만으로 휴대하기도 괜찮더라구요. 

 

맥북과 연결을 하면 바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의 가격 때문에 패널 자체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맥북프로 레티나의 색깔과의 색감 차이가 보이시죠? 살짝 물이 빠진 느낌이 있습니다. 이 모니터는 절대 사진작업이나 이런 용도는 아니고, 문서나 게임 이정도 용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밝기는, 사진상으로는 심각하게 차이가 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정도로 심하게 차이가 나진 않으며,밝은 곳에서도 크게 아쉽지 않게 쓸 수 있는 220cd의 밝기 입니다.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는 외부에서 더 넓은 화면이 필요하거나, 휴대폰 혹은 태블릿을 연결해서 넓은 화면에서 작업할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화면 색감이나 밝기 등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일반 작업용 + 단순 화면 확장용 모니터로써는 부족하지 않으며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용서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우스랩 P15A 휴대용 모니터 사용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