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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사용기 : 눈과 나를 위해서

by ⌘정보전문블로거⌘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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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사용기

 

1인 1 스마트기기가 일상화된 요즘, 스마트기기와 친숙해질수록 '책'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거죠?)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만, 태블릿으로 보고 있자니 눈이 너무 피로했습니다. 그렇다고 종이책을 보자니, 종이책 특유의 감성은 있지만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북리더기를 알아보다가 오닉스 노바 프로를 지인분으로부터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닉스 노바 프로가 어떤 매력과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개봉기

 

사실, 오닉스 노바 프로를 선택한 것은 (지인에게 좋은 가격으로 영입한 것 빼고도)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6인치 이북리더기는 너무 작다. 최소 7~8인치급
  • 사용하기 위해 커스텀 세팅 등이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 
  • E-ink디스플레이에 백라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 쓰는데 화날 정도로 느리면 안된다.
  • 제가 쓰는 밀땡서재가 지원되어야 한다. 
  • 가격이 리저너블 해야 한다. 

이 모두를 대부분 충족시키는 이북리더기 중 하나가 오닉스 노바 프로 였습니다.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의 박스 패키징입니다. PDF, Epub 을 (당연히) 지원하고 mp3, Wav의 음성파일 등도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오닉스 노바 프로 본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아래에는 충전을 위한 충전케이블, 그리고 필기를 도와주는 펜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지인분께 영입한 노바 프로라서, 펜이 기본 구성품에 펜이 들어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뭐..있으나 없으나 크게 상관없는 펜이긴 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전원을 키면, 언어 선택 메뉴가 나옵니다. 

오닉스 노바 프로의 장점 중 하나인 오픈 안드로이드 기반 답게, 자유로운 언어 선택이 가능하고, 해외 기계임에도 한국어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는, 펜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설정할 때 터치 보정을 한 번 해 주어야 합니다. (사실, 보정을 건너뛰어도 이북리더기 사용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오닉스 노바 프로는 국내 출시된 기기들과 다르게 자유로운 앱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점이, 국내 기기들을 구매하지 않고 오닉스 노바 프로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이어리처럼 노트 필기가 가능하며 그 외에 급할 때 인터넷도 사용 가능합니다.

 

오닉스 노바 프로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백라이트 입니다. 요새 나오는 대부분의 이북리더기는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만, 

오닉스 노바 프로는 따듯한 빛과 차가운 빛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저처럼 누런 빛의 편안한 색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메리트있는 옵션입니다. 

따듯한 빛을 차가운 빛보다 강하게 설정한 옵션 결과입니다. 확실히 눈이 편안한 누런 색으로 바뀐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사용해 놓고, 밤에 무드등을 켜놓고 보니 눈이 너무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솔직한 장단점 몇 가지

그럼,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를 사용하며 느낀 솔직한 장단점 몇 가지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장점

눈이 정말 편안하다. 

라이트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으며, 라이트 색감도 조절 가능하다. 

밀x의 서재를 비롯, 모든 국내 서점 어플을 자유로이 사용 가능하다. 

성능이 부족한 편은 아니라서 일상 사용 시 큰 지장은 없다 (이북리더기 기준)

배터리가 오래 간다. 

 

단점

펜 필기 기능은...안 쓰는 것이 좋다. 특히 갤럭시노트 사용해 본 분들은..답답해서 못쓸듯. 

소리 역시... 안 키는 것이 좋다. 

전원을 켰을 때, 부팅 시간이 다소.. 걸린다. (약 10초 정도)

전용케이스 착용 시, 너무 무거워진다. 

물리버튼이 하나 있는데, 버튼의 기능이 다소 애매하다. 

 

 

마무리하며

 

요즘 태블릿이 보편화되서, 사실 예전만큼 이북리더기의 위상이나 필요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북리더기 특유의 눈이 편안한 E-ink 디스플레이와 흡사 실제 종이를 보는 듯한 이북리더기만의 감성은, 일반 태블릿으로는 느낄 수 없는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북리더기 노바 북스 프로로 책을 볼 때의 또 다른 장점(아닌 장점?)은, 아무래도 물리적인 성능이나 빠릿함,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특유의 잔상과 반응속도 때문에 일반 태블릿처럼 딴 짓으로 새는(영상시청이나 sns 등) 일이 현저히 적어서, '진짜 독서'를 위한 환경이 쉽게 조성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점 역시 태블릿보다 이북리더기를 통한 독서가 좋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이북리더기 오닉스 노바 프로 사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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