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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3 흥행을 예상하는 3가지 이유

by ⌘정보전문블로거⌘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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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매년 출시하던 갤럭시노트를 미출시하고, 대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폴더블폰 라인업으로만 하반기~내년 상반기 실적을 끌겠다는 대담한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판매실적과 폴더블폰 대중화라는 막중한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할 모델은 사실상 갤럭시 Z 플립3인데요, 이번 갤럭시 Z 플립3는 전작 대비 여러 모로 흥행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플립3의 흥행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3가지 중요 이유,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1. "탈갤럭시"의 디자인

 

갤럭시Z플립3 삼성닷컴 전용색상

디자인은 개인취향이고, 그 취향은 존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Z플립3를 보면서, "탈갤럭시"의 디자인으로 느꼈습니다. 

이번 갤럭시Z플립3는 확실히 갤럭시 하면 떠오르는 '아재폰'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고 굉장히 모던하고 young한,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12 일반모델처럼 각지면서도 무광의 알루미늄 테두리 적용은, 기존 갤럭시 특유의 둥글면서 유광의 테두리보다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요즘 삼성 가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비스포크 가전 스러운 느낌도 살짝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컬러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비스포크 디자인 기조나 컬러감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설령 비스포크 느낌이 플립3에서 난다 해도 이상할 건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여성 유저분들도 갤럭시Z플립3를 보면 '예쁘다', '갖고 싶은 디자인이다' 라고 대부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탈갤럭시'의 디자인이 '탈아이폰'을 하게끔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분명해 보입니다.  

 

2. "체감되는 기능"의 업그레이드

사실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은, AP 성능이 어떻고 벤치마크가 어떻고 램이 몇기가고 이런거 잘 알지도 못하고,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 

예쁘고, 쓸 때 빠릿빠릿하고, 사진 잘 나오고, 소리도 빵빵하고, 가격도 괜찮다 라고 생각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사실 이전 갤럭시Z플립은 "예쁘다" 라는 판단기준에는 어느 정도 부합했지만, 그 외에 사진, 소리, 화면 등에서는 일반 갤럭시S나 노트, 아이폰 대비 다소 미달되었고, 거기다 가격까지 더 비쌌기 때문에, 디자인적 호평에도 불구 큰 흥행은 일궈내지 못했습니다. '클램쉘 폴더블폰' 이라는 폼팩터를 일반인들에게 제시했다는 것에 의의를 더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Z플립3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화면(120hz 주사율, 더 커진 외부디스플레이), 소리(스테레오 스피커!) 등의 스펙이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거기에, 감히 '접는 기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방수기능 까지 들어갔습니다. 더 이상 일반 바 형태의 기능과 스펙이 아쉽지 않은 사양으로까지 올라온 것이죠. 

하지만, 디자인과 주요 체감기능 업그레이드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공격적인 가격' 입니다. 

 

 

3. 가격

그간 폴더블폰이 메인이 되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높은 가격진입 장벽 때문입니다. 이전 세대의 Z플립의 경우에도, 일반 갤럭시S20이나 노트10보다 성능이 더 좋은 것도 아닌데, 단지 '접힌다' 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보다 30~50%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Z플립3는 일반 바 형태의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보다 성능,기능 모두 뒤쳐지는 부분 없이 개선이 되었는데도 가격은 그와 비슷한 수준인 120만원대의 출고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격이 이 정도로 내려오니,

예전에는 '단지 접힐 뿐인데 저렇게 비싸게 사야해?' 라는 생각이

'비슷한 가격인데 접고 다닐 수 있는 폰을 살 수 있네?'로 인식이 전환되어 버리게 되죠.
거기에 디자인 역시 잘 뽑혔으니, 스마트폰 교체 예정인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 그리고 아이폰에 질린 분들이 혹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갤럭시 Z 플립3는, 삼성이 폴더블폰을 메인스트림에 올리기 위해 얼마나 이를 갈았는지를 대변해주는 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성능/기능을 갖추었고, 폴더블이라는 신기한 사용자 경험에 덧붙여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컴팩트함과

휴대성을 갖추고도 가격 역시 최근 출시되는 바형 스마트폰의 가격대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 Z 플립3는 감히 예상컨대

갤럭시S21 정도의 판매량(국내 기준) 정도는 충분히, 어쩌면 그 이상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LG 스마트폰 철수까지 맞물려 사실상 국내에는 아이폰 외에는 적수가 없는 환경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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