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아니 관심없는 분들도 대부분 애플 혹은 삼성 스마트폰을 한 번 씩을 다 사용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엔 최초의 아이폰부터 현재의 아이폰13 라인업까지 애플 아이폰 종류와 변천사를 연재 형식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1. 아이폰 1세대 (2007년)
애플이 2007년에 공개한 첫 아이폰입니다. 이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던 몇몇 기종들이 있었지만, 우리의 삶을 바꿀 만한 성능이나 사용성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첫 아이폰을 공개하고 14년 여가 지난 지금은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화면 터치스크린의, 멀티터치가 되는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죠. 지금의 스마트폰을 있게 한, 그리고 지금의 애플을 있게 한 혁신의 아이콘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아이폰은 all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이 함께 쓰인 아이폰입니다.
2. 아이폰 3G (2008년)
첫 아이폰이 발표한 그 이듬 해, 애플은 후속작인 아이폰 3G를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1세대 아이폰보다, 아이폰 3G의 디자인이 더 익숙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유려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화이트 색 후면 바디의 디자인과 색은 지금 봐도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때는 애플이 AP를 S5L8900 이라는 삼성 칩셋을 달고 출시하였습니다.
삼성이 지금은 조금 밀렸지만, 예전에는 AP성능이 우수했었습니다.
그 외에 3.54인치 480 x 320 TFT LCD, 128g의 램용량과 133g의 무게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 3G 출시 이후 전 세게적으로 아이폰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출시당시 국내 발매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3. 아이폰 3GS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서 청므으로 정식 출시한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3GS는 아이폰 3G의 후속 모델이며, 전작 대비 디자인 등은 동일하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아이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현재의 애플을 있게 한 진정한 아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폰 네이밍에 s가 붙기 시작한 모델이며, 아이폰 3GS부터 성능이 대폭 개선되어 실사용에서 매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이었습니다. 삼성 엑시노스3가 탑재되었다는 점이 눈길이 가네요. 과거 삼성 AP는 성능 좋기로 매우 유명하였습니다.
아이폰 3GS가 출시된 이후, 그 파급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마어마 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삼성이 아이폰 3GS를 견제하기 위해 굉장히 민망한(?) 광고까지 하며 전면에 내세웠던 옴니아2 라는 모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악의 사용성과 애플과 비교되는 압도적인 버벅임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으며 삼성 초창기 스마트폰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를 발판삼아 갤럭시S로 개과천선하며 지금의 삼성 갤럭시를 있게 한 동기를 유발시킨 모델이기도 합니다.
- 아이폰 종류와 역사 (2) 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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