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잭슨피자 솔직 후기

배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달음식 마저 질려가고 있는 요즘, 마트에 가면 꽤나 괜찮게 나온 제품들이 유독 눈에 더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피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냉동 피자를 많이 사서 먹어보았는데요, 마트 냉동피자 중에서도 맛이 상위권에 속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잭슨 피자 페퍼로니의 맛이 어떤지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잭슨피자 페퍼로니

제가 구매한 제품은 잭슨피자 페퍼로니 입니다. 

미국 스타일 피자가 있고, 이탈리아 스타일 피자가 있는데 저는 미국 스타일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스 패키징에서부터 미국 냄새가 물씬 나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박스를 열면, 피자가 비닐에 잘 싸여 있습니다. 페퍼로니가 엄청나게 많이 올라가 있어서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페퍼로니 피자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페퍼로니 햄인데, 페퍼로니 햄이 양만 많은 게 아니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어서 미국 스타일 피자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스에 표기된 조리법 대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고 난 모습입니다. 치즈가 노릿노릿하게 잘 익었고 햄 역시 살짝 말려올라간 걸 보니 잘 익은 것 같네요. 전에 하와이 어딘가에서 먹었던 작은 동네 피자의 페퍼로니 피자 비주얼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피자의 고소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벌써 손을 뻗고 있습니다. 

잭슨 피자 페퍼로니 한 조각을 떼 봤습니다. 오..생각보다 피자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렴이 피자치즈들은 한 조각을 떼면 저렇게 쭉쭉 늘어나지 않고 뚝뚝 끊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얘는 잘 늘어나는 걸 보니 피자치즈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아 보입니다. 

 

오우..세상 먹음직해 보입니다. 도우는 아주 얇지도, 그렇다고 아주 두껍지도 않은 다른 냉동피자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정도입니다.

그럼, 잭슨피자 페퍼로니 맛은 어떨까요?

잭슨 피자 페퍼로니 맛은, 딱 제가 생각한 대로와 보자마자 느꼈던 대로입니다.

페퍼로니 햄 맛은 살짝 매콤하면서 꽤나 짭쪼름한 미국 햄 맛이 강하게 나며, 피자치즈는 완전 고급 피자집 까지는 아니지만 중견급(?) 피자집의 피자치즈 정도의 퀄리티는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치즈 아래로 깔린 토마토 소스의 맛도 진하게 났습니다. 딱 '토마토 소스맛, 치즈맛, 페퍼로니맛' 이렇게 납니다. 제가 원하는 전형적인 페퍼로니 피자 맛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냉동피자들 대비 단점은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전자레인지 조리를 잘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다른 냉동피자들 대비 유독 피자 도우 끝이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국내 냉동피자도 똑같이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서 먹는데, 이 정도로 빵 끝이 딱딱하다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좀 물컹물컹? 한 그 느낌이 별로라서 도우 끝을 잘 안먹게 되는데, 잭슨피자 페퍼로니는 오히려 너무 딱딱해서 빵 끝을 안 먹게 되더라구요. 

 

원래 피자 도우 끝을 안 드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피자 킬러이신 분들, 빵 끝도 남기는 걸 용납 못하시는 분들은 잭슨피자 페퍼로니 도우 끝이 너무 딱딱해서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피자 본체(?) 맛 자체는 냉동피자임을 감안해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냉동피자 제품들보다는 훨씬 더 정통 미국 스타일 맛이 많이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잭슨 피자로 달릴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잭슨 피자 페퍼로니 솔직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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