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 비교 (1) - 아이폰 편

아이폰 갤럭시 비교 : 아이폰 편

 

아이폰과 갤럭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LG 스마트폰을 쓰시던 분들은 다음 스마트폰을 갤럭시 아이폰 중 어떤 걸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그러한 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이폰 갤럭시 비교를 통해 고민을 완전히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아이폰의 장단점 먼저 자세히 공유하겠습니다.

* 아이폰은 아이폰12프로, 갤럭시는 갤럭시S21 기준으로 하겠으며, 갤럭시의 장점은 아이폰의 단점, 아이폰의 장점은 갤럭시의 단점 이렇게 서로 상대적인 부분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 장점

 디자인&마감

 디자인은 개인취향이고 개인취향은 존중받아야 하는 영역임에는 틀림없으나, 사과 로고와 더불어서 무광의 통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가 주는 일체감과 심미적인 만족감은 아이폰의 승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화면)

이제는 아이폰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LCD가 아닌 OLED가 들어가지요. 화면의 퀄리티 등은 삼성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모두 최고의품질입니다만, 그럼에도 아이폰 장점으로 화면을 꼽은 이유는 'True Tone' 기능(주변 색온도에 맞추어 흰색 정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기능)때문입니다. 트루톤 기능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눈이 편안해지는 게 체감상으로 느껴져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압도적인 AP성능

애플의 AP(스마트폰의 CPU) 성능은 현재 기준으로 타사 CPU보다 2~3년 정도 앞서 있는 수준의 AP이며, 고사양 게임을 쾌적하고 부드럽게 돌리려면 무조건 아이폰 쓰시는 게 정답입니다.

 

훌륭한 사운드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 맥북과 아이패드 등 소리가 나는 애플 제품들은 대부분 훌륭한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아이폰12도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사운드 좋은 폰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예전 아이폰4S시절에는 아이폰SLR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사진=아이폰'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요즘 대부분의 다른 폰들도 다 사진 잘나옵니다. 아니, 아이폰보다 더 잘 나오는 폰들 많습니다.

그럼에도 사진을 장점으로 꼽은 이유는, 아이폰 특유의 '색감' 때문입니다. 이 사진 색감은 아이폰 AP와 SW의 힘으로 이미지 프로세싱이라는 걸 거쳐서 결과물이 나오는데, 아이폰 특유의 사실적이고 편안한 색감은 아이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추후 갤럭시의 단점에서도 언급되겠지만 아이폰이 훨~씬 더 동영상 촬영 결과물이 좋습니다.

 

깔끔함UI와 많은 업데이트 지원

아이폰 하면 iOS 특유의 쾌적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UI 디자인은 개인취향이지만, 적어도 쾌적함 만큼은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애플은 4~5년이 지나도 대부분의 기기 OS업데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최신 OS를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을 엄청 길게 썼는데요, 단점 역시 당연히 할 말이 많은 게 또 아이폰입니다. 

 

아이폰 단점

불편한, 매우 불편한 AS

애플의 AS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리퍼 정책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수리정책이 한 몫 하지만 AS는 삼성이 압도적으로 편리하고 접근성 역시 좋기 때문에, 애플 AS는 분명한 단점입니다. 

특히 애플케어플러스를 들지 않으면... 아이폰 액정 수리비나 아이패드 수리비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페이 미지원

카카오페이 등은 지원하지만, 삼성이나 LG에서 서비스하는 삼성페이,LG페이를 잘 써오신 분들은, 아이폰을 쓰신다면 단언컨대 카드 두고 나와서 결제 못해서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는 상황이 많을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너무 불편합니다. 아니, 아이폰이 불편하다기보다 삼성페이와 LG페이가 너무너무 편합니다.

심지어, 아이폰은 아직 지하철 타거나 버스 탈 때 교통카드 기능도 되지 않습니다.

 

통화녹음 안됨

아이폰이 업무용 폰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통화녹음 문제입니다.

아이폰에서 통화녹음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통화녹음을 평소에 꼭 하셔야 하는 직종이라면, 고민의 여지없이 갤럭시로 가셔야 합니다.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 개별 저장

지금은 여러 IT회사에서 간편인증서 등이 확대되고 있어서 좀 낫지만,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갱신을 해 줘야 하는데요, 삼성이나 LG 스마트폰은 인증서 한 번만 복사해서 폰에 넣으면 다른 어플에서 다 인식이 되는데 아이폰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증서 갱신하신 후에, 모든 어플에서 따로따로 인증서를 저장해주어야 합니다.

 

파일 관리 매우 불편

최근에야 무선 전송 등이 일상화가 되서 나아졌지만, 여전히 삼성 갤럭시나 LG 스마트폰의 폴더 방식이 파일 관리가 편리한 건 매우 당연합니다. 아이폰은 폴더 방식의 파일 관리는 매우 불편합니다. 

 

지문인식 부재에 따른 불편

이 시국이 만들어 낸 의외의, 하지만 체감이 꽤 큰 단점이 '지문인식없고 Face ID에만 의존'한다는 점입니다.

집 외의 모든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해야만 하는 아이폰은 매우 불편해져 벼렸습니다.

그래서 애플도 OS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를 차고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Face ID 잠금해제'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하긴 합니다. (애플워치를 사라는 마진조아 팀쿡 님의 메시지..)

 

 

모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비유를 하시더라구요. 매우 와닿아서 적어봅니다.

"스마트폰을 집에다 비유하면, 아이폰은 깨끗한 '5성급 호텔룸'이고, 갤럭시는 지은지 몇 년 지난 '내 집' 같다.

  5성급 호텔룸은 시설이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룸 안의 시설 외에는 매우 제한적이다.

  내 집은, 당연히 호텔보다 깨끗하기는 힘들지만 내 물건을 내 맘대로 쓰고 위치도 바꾸고 할 수 있다.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비교 - 갤럭시 편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