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성능에 비례하여 발열이나 무게 등이 늘어나기 마련이고, 성능과 무게를 잡았다 하더라도 가격이 비싼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고사양에 속하는지, 얼마나 휴대를 하는지, 그리고 가격대가 내가 책정한 예산 안에 들어오는지 이 3가지를 놓고 고민을 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라이트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성능이 좀 괜찮았으면 좋겠으면서도 가볍고 가격 역시 그렇게 비싸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수십 가지 모델을 놓고 최종적으로 고른 노트북이 바로 메인보드, 컴퓨터 부품으로 유명한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입니다.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아래의 내용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수스 젠북 UX425EA-KI117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의 박스 패키징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세련되었네요.
박스를 열면,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징들을 설명해 놓은 종이는 왠지 모를 옛날 느낌이 좀 납니다..^^;;
본체 이외의 부속품은 65W의 작은 어댑터, 그리고 USB 타입의 유선 이더넷 연결 젠더, 그리고 3.5mm 이어폰 잭 변환 젠더가 들어 있습니다.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이 경량이고 슬림한 건 알겠습니다만, 노트북에조차 3.5mm 이어폰 잭이 빠져있다니.. 조금 충격받긴 했습니다.
본체 우측 중앙부에는 ASUS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사실 이 로고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 들지만, 로고 이외의 디자인이나 무게, 성능이나 가격 등 모든 요소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후면부에는 zenbook series라고 작게 프린팅이 되어 있고, 그 아래로는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은 에르고 리프트 힌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힌지 부분의 양 쪽에 고무 패드가 작게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마이너스 요소이지만, 노트북 본체를 살짝 위로 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감소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키보드 타이핑 각도도 개선해 주어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디스플레이는 풀 HD 해상도의 16:9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요즘에는 16:10 비율 디스플레이도 점점 인기를 끄는데, 16:9 비율인 건 살짝 아쉽습니다. 하지만 4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하여 밝기 측면에서는 전혀 아쉬움이 없는 스펙입니다.
바닥 역시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네 개의 큼지막한 고무 패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무 패드 같은 디자인 역시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됩니다.
생각보다 놀란 것이 바로 키감이었습니다.
타이핑을 많이 하기 때문에 키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씽크패드 E14와 끝까지 고민을 했던 부분인데, 우려와는 달리 매우 쫀쫀하고 조용한 키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한영키 옆에 마우스 우클릭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정체불명의 키가 하나 있는데, 이 버튼이 생각보다 한영 전환 시 오타를 유발하여 적응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제가 또 하나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ㅗ자형 방향 키입니다.
이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좌우만 크고 위아래가 작으면 방향키를 보지 않고 누르기에 다소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ㅗ자형 방향키를 매우 선호합니다.
아수스 젠북 UX425EA-KI117 좌측으로는 HDMI 포트와 USB C타입 단자 2개, 그리고 우측으로는 USB 3.1 젠더 1개와 마이크로 SD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3.5mm 이어폰 잭 미지원은 아쉽지만, 마이크로 SD카드 지원은 반갑네요.
14인치에 1.17kg의 경량형 노트북인지라, 발열에 대한 대응이 더 중요할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디스플레이 아래쪽으로 열을 빼는 구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울트라북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저전력 CPU 사용 및 라이트 한 프로그램 위주의 사용을 하기 때문에 팬이 돌아가는 걸 자주 느끼지는 않으니까요.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을 최종 낙점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아수스 젠북 UX425EA-KI117 장점
- 1. 14인치 : 휴대성과 쾌적함의 타협
- 2. 16GB LPDDR4x 램 : 램 확장은 불가하지만, LPDDR4x램의 높은 대역폭
- 3. 512GB SSD : 실구매가 80만 원임에도 비교적 큰 편의 저장 공간
- 4. 1.17kg : 14인치임에도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
- 5. 가격 : 이러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80만 원!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 단점
- 1. 지문인식 부재 : 원가절감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2. 키보드 백라이트 부재 : 밤에 작업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많이 아쉬운 옵션인 백라이트 부재.
이렇게 아수스 젠북 UX425 EA-KI117을 살펴보았습니다.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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