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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관련 소식

12인치 맥북, M1으로 부활하나

by ⌘정보전문블로거⌘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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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예쁜 xxx' 라고까지 불리던, 단어 그대로 참 예쁘고 매력적인데 성능이나 활용성이 많이 떨어졌던 12인치 맥북(뉴맥북)은 결국 현재는 단종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도 포지션이 겹치며 이도저도 아닌, 그저 '얇고 예쁘기만 한 맥'이 되어버렸죠. 그런데, 이 단종된 12인치 맥북이 부활을 할 수도 있다는 신호가 관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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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인치 맥북 소유자 설문조사 진행

 

'맥루머스'에 의하면, 애플이 중국의 12인치 맥북(2015년형) 사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기능이나 크기 등에 관련된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시행중이라고 합니다.

 

 

Apple Surveys 12-Inch MacBook Users for Opinions on Size, Features, and More

Apple is sending surveys to select owners of the now-discontinued 2015 12-inch MacBook, asking them about their opinion on the laptop's size,...

www.macrumors.com

2015년에 공개된 뉴맥북(12인치 맥북은), 1kg 미만의 초슬림 맥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압도적인 휴대성을 갖췄으나 가격에 걸맞지 않은 성능과 최초로 도입된 나비식 키보드(이후 이 키보드는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의 맥북이었습니다. 

 

결국 2019년을 끝으로 단종 수순에 들어갔던 12인치 맥북이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문 진행 근거로 12인치 맥북에 애플실리콘 M1칩셋을 장착하여 부활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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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맥북 부활, 사실상 불가능

하지만 아쉽게도 12인치 맥북의 부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12인치 맥북이 부활하는 순간, 12.9인치의 M1칩셋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rnivalization)이 불가피하고, 12인치 맥북과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의 경계는 OS차이 외에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차이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이 정도의 포지션 갭을 위해, 애플이 개발비와 생산라인 증설, 재고관리 Risk 등을 떠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또한,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가 IT산업을 넘어 자동차 전장업계 등 여러 산업분야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12인치 맥북 부활은 더욱 현실 가능성이 낮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 포스팅을 통해 12인치 맥북 부활 가능성을 다뤘던 이유는, 제가 바로 (몇 안 되는) 12인치 맥북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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