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도 지쳐가는 요즘, 배달도 어렵고 거의 밖에서만 먹었었던 음식 중 하나가 샤브샤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샤브샤브 육수도 따로 팔더라고요? (물론 제가 따로 찾아볼 시도를 못해 본 것도 있지만) 놀라웠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이엔푸드 샤부샤부 맛 내기 육수를 구매하여 먹어 보았습니다.
이엔푸드 샤브샤브 맛내기 육수 후기
이엔푸드 샤부샤부 맛 내기 육수 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470ml로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 있습니다.
왜 많은 양이라고 말씀을 드리냐 하면..
용기 옆 사용방법에 샤부샤부 맛내기 육수와 물 비율을 1:12로 희석하라고 써 있습니다.
샤브샤브 먹을 때 저는 육수를 많이 떠 먹기 때문에, 육수 양을 충분하게 해서 먹는 편이거든요.
보통 육수 양을 1L 이상 가져갑니다. 그러면 샤브샤브 맛내기 육수는 100ml 내외만 써도 되기 때문에, 최소 4번은 해 먹을 수 있는 양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히 샤부샤부를 먹어서 야채를 풀 세트로 준비는 못하였고 샤브샤브 야채의 필수인 느타리버섯, 알배추, 그리고 숙주나물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샤부샤부의 꽃이자 존재 이유, 소고기도 있어야겠죠.
사용방법대로 인덕션 냄비 위에 물과 육수를 붓습니다. 사실 정량대로 정확히 재서 희석하진 않았으며 그냥 일단 원하는 양만큼 물을 붓고 눈대중으로 1:12 비율 정도로 맞춰서 넣었습니다.
이엔푸드 샤브샤브 맛내기 육수를 물에 희석한 직후 맛을 보았습니다.
음.. 주로 가던 소x촌이나 채x당 육수보다 좀 더 짭짜름합니다. 그리고 가쓰오 맛이 좀 진한 편입니다.
첫맛은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샤부샤부 채소와 고기를 넣고 익었을 때 육수 맛을 보았는데, 오 ... 대박입니다!
처음의 진한 가쓰오 맛은 적당히 옅어졌고, 채소와 고기가 우러나면서 맛이 달라졌습니다. 적당히 간간하지만 물을 찾게 될 정도로 짜지 않고,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웬만한 샤브샤브 음식점 육수보다 맛이 낫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서 이 정도 맛의 샤부샤부를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샤브샤브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엔푸드 샤브샤브 맛 내기 육수 총평
모 유투버가 이 소스 맛있다고 굉장히 극찬을 하던데 왜 그랬는지 먹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지금까지 많은 소스(파스타 소스, 마라탕 소스, 쌀국수 소스 등)를 사용해서 육수를 내고 요리를 해 먹어 보았지만, 시중 음식점의 그것과 가장 유사한 맛과 만족도를 주는 육수 소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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