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애플 개발자 이벤트를 통해 애플 비전프로와 함께 맥북에어 15인치가 공개됐습니다.
이미 큰 화면 포지션에는 맥북프로 16인치가 있고, 맥북에어 15인치 무게가 1.5kg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애플은 왜 맥북에어 15인치 라인업을 만들었을까요? 맥북에어 15인치가 매력적인 3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가 매력적인 3가지 이유
1. 대화면과 얇은 두께
대화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맥북프로 16인치라는 훌륭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M2 프로와 M2 맥스 칩셋을 탑재한 맥북프로 16인치는 화면 역시 시원시원한 16인치 대화면이지만, 2kg에 달하는 무게와 두께 역시 결코 얇은 두께는 아닙니다.
그래서 휴대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맥 OS를 사용해야 하면서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하지만 휴대는 LG 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그램 16 vs 갤럭시북3 프로 승자는?)에 버금갈 정도로 용이한 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신다면 맥북에어 15인치는 대단히 훌륭한 선택지가 됩니다.
2. M2 칩셋과 팬리스
애플이 애플실리콘으로 불리는 M1 시리즈 칩셋으로 넘어온 이후, 현재 M2 칩셋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M2 칩셋은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그에 반해 배터리와 발열은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준수합니다.
그래서 훌륭한 성능과 얇은 두께, 그리고 15인치급의 대화면을 갖춘 맥북에어는 굳이 맥북프로까지 않아도 성능과 디스플레이 크기 덕분에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큰 차이 중 하나죠. 바로 팬(FAN)이 있냐 없냐입니다.
맥북프로는 기본이 M2 프로 칩셋부터, 그리고 M2맥스 칩셋까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이 정도 칩셋을 풀 로드로 사용할 정도로 초고사양 작업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영상편집 정도는 팬리스 모델인 맥북에어 M2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정도의 사양입니다.
오히려 팬이 없기 때문에 더 얇은 두께를 맥북에어에서 구현하였고, 그에 따른 배터리 타임과 정숙성은 덤이죠.
M1 맥북프로와 M1 맥북에어를 다 사용해 본 입장에서 만족도는 솔직히 맥북에어가 더 높았었습니다. (제가 하는 작업 기준)
3. 가격
맥북에어 15인치가 매력적인 마지막 이유, 바로 가격입니다.
의외로 맥북 시리즈는 15인치 이상 대화면 노트북은 선택지가 맥북프로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큰 화면의 노트북, 그리고 맥 OS'를 위해 맥북프로를 선뜻 구매하자니 높은 가격이 부담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에 반해 맥북에어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맥북프로 대비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옵션만 나에게 필요로 하는 정도로 적당히 선택해서 구매한다면 맥북에어 15인치는 정말 훌륭한 맥 OS 대화면 노트북으로 높은 만족감을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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