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폰 15 프로 모델을 결국 못 참고 이제야 들여왔습니다. 사실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을 잠시 사용하였는데, 카메라 색조 및 일부 자잘한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 특유의 쾌적함과 깔끔함이 그리워 아이폰 15 프로 모델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내추럴 티타늄 색상으로 구매하였는데, 어떤 매력이 있고 사용하면서 놀란 기능 하나는 무엇인지 아래 내용을 통해 알아보세요.
아이폰 15 프로 개봉
새 폰을 뜯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죠. 아이폰 15 프로 개봉을 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내츄럴 티타늄 256GB입니다. 씰을 뜯고 박스를 열면 아이폰 15 프로가 모습을 드러내겠죠.
기기를 들어내면 C 타입 케이블과 간단 사용 설명서가 밑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아이폰 15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USB C 타입 단자가 적용되어 범용성을 높였다는 점인데요.
참 오래도 걸렸습니다.. 애플 특유의 '호들갑'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포장능력이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Apple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들갑 확인해보기
홈페이지 문구 보셨나요? 얄밉긴(?) 하지만, 애플 홍보 문구들과 카피라이팅 능력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기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측 측면부에는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인 아이폰 14 프로보다 전원 버튼이 아주 살짝 좌우 폭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좌측 측면부에는 볼륨버튼과 이번 아이폰 15 프로 모델에만 도입된 동작 버튼이 있는데요. 기존 딸깍딸깍 물리버튼을 대체하는 이 버튼은 벨소리 무음모드 전환뿐만 아니라 손전등, 집중모드 변경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기존과 동일한 인덕션 디자인 형태의 트리플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5 프로는 테두리가 티타늄 소재가 도입이 되면서 내추럴 티타늄 컬러를 시그니처 컬러로 밀고 있죠.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공홈에서 컬러 둘러보기) 색상과 비슷하지만, 갤럭시의 티타늄 컬러는 노란 끼가 다소 있는 반면 아이폰의 그것은 비교적 쿨한 톤의 컬러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를 들어보니, 아이폰 14 프로 대비 확연히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휴대성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변경되면서 극적인 경량화를 이루었네요.
아이폰 15 프로 숨겨진 기능
사실 이전에 아이폰 14 프로, iOS 16까지는 사용해 봤기 때문에 아주 특별히 놀랍거나 했던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스탠바이라는 기능입니다.
설정에서 '스탠바이' 검색하면 요러한 메뉴가 뜨는데요. 스탠바이란 한 마디로 '충전 중'에 동작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감지하여 시간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사실 단어에 비해 기능 자체는 되게 심플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시 굉장히 굉장히 편했는데요.
설정에서 스탠바이를 on 해 놓고 맥세이프 충전기에 '가로로' 거치를 하면 스탠바이 기능이 활성화되고 폰을 세로로 돌리면 다시 꺼지더라고요.
저는 밤에 종종 깨서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뒤척이다가 문득 깨서 '몇 시지?' 하고 폰으로 시계 확인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스탠바이 기능이 있으니까 굳이 폰을 터치하러 팔을 뻗지 않아도 동작 감지가 돼서 시간을 띄워줘서 매우 매우 편리했습니다. 디테일의 애플답게 눈뽕 방지로 밝기를 최소화해서 검은 화면에 붉은 글씨로 시계만 보여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아마 iOS 17에서 추가된 애플 네이티브 앱 '일기' 이것 역시 생각보다 정말 물건이었습니다. 일기 앱 사용법과 리뷰는 추후에 별도로 한 번 써볼까 합니다.
이렇게 아이폰 15 프로 개봉기와 숨겨진 기능(?) 중 핵 꿀 기능 한 가지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자급제 구매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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