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 솔직 후기

이번 애플 신제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신제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애플워치 울트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 애플워치와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 더 커진 크기와 플랫 해진 디스플레이, 깊이 측정 등 기능뿐만 아니라 최대 6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는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 밴드를 구입했는데, 개봉과 더불어 2주 이상 사용하면서 느낀 솔직한 느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개봉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 밴드 미드나잇을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았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박스 크기부터가 울트라라는 이름값과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제가 구매한 애플워치 울트라 49mm 미드나이트 오션 밴드 모델.

 

박스를 열면 그간 애플워치와는 사뭇 다른 매우 감성적인 내부 패키징이 반겨줍니다.

이래서 애플감성 애플 감성 하나봅니다. 솔직히 저도 삼성 기기 역시 매우 좋아하지만 이런 디테일이나 감성적인 부분은 애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를 즐겁게 하는지 아는 것 같아요.

 

앞쪽에 애플워치 로고가 새겨져 있던 설명서를 펼쳐보면 엄청나게 큰 그림과 함께 각 버튼별 기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애플에서 이렇게 자세한 설명서를 넣어준 것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설명서 아래쪽에는 애플워치 울트라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와 밴드가 들어있는 박스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를 열면, 애플워치 울트라 본체와 함께 애플워치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익숙한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문구 아래에 무슨 좌표 같은 게 적혀있는 것 보이시나요? 감성의 애플.. 인정합니다.

 

애플워치 충전기는 C타입의 충전기이며 소재는 최근 발표된 다른 애플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밴드 박스를 열어보니, 옅은 블랙에 네이비 한 방울 정도 떨어뜨린 듯한 미드나잇 오션 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본체입니다.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평평한 플랫형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으며 그 주변을 티타늄 소재의 본체가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러기드 한 디자인과 보호력을 동시에 꾀한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큼지막한 대형 스피커와 마이크, 오렌지색의 액션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일정 부분 커스텀이 가능하여 단축어를 비롯해서 운동 바로가기, 깊이 재기 등 필요한 기능을 설정해 두고 누르면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반경 180m까지 퍼지는 구조 요청 사이렌 소리를 내 준다고 합니다.

 

우측을 보면 오렌지색 테두리를 두른 큼지막한 디지털 크라운과 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 주변으로 바디가 감싸고 있어서 일반 애플워치처럼 휙휙 돌리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손동작에 따라 오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버튼은 앞으로 조금 튀어나와 있고 구분감이 명확해 만족스럽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후면은 세라믹 소재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색상과 디자인이 정말 너무 예쁩니다. 여태껏 본 스마트워치 후면 중 가장 예뻐 보입니다. (개인 취향 존중)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 밴드 미드나잇 색상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정말 너무 예쁩니다. 특히 오션 루프가 사진과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애플워치 오션 밴드를 열어보고, 처음에는 어떻게 고정시켜야 하는지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조금 검색해보니 매우 간단하더라고요.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는 밴드와 함께 고정을 위한 고리가 하나 동봉되어 있는데, 위로 살짝 당긴 후 돌리면 사진처럼 고정이 가능한 상태로 변경됩니다. 이 상태에서 원하는 위치에 있는 오션밴드 구멍에 넣고 다시 돌려 고정을 시키면 되더라구요. 

애플워치 울트라 아이폰 연결

아시겠지만, 애플워치는 단독 사용이 불가하고 무조건 아이폰과 연결을 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를 아이폰 14프로에 연결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하였으니, 혹시 애플워치 아이폰 연결이 낯선 분들은 따라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애플워치 전원을 켜고 아이폰을 보고 있으면, 곧 이러한 팝업이 뜨면서 새로 구매한 애플워치 울트라를 인지해서 연결할 것인지 묻습니다. 제가 구매한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 밴드 미드나잇 제품이 그대로 뜨네요. 역시 애플 디테일.. 또 한 번 놀랍니다.

 

 

계속을 누르면, 가족이 사용하는 것인지 본인이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 줍니다.

 

 

이제 애플워치를 보면, 묘한 입체 화면 같은 게 뜹니다. 그 화면을 아이폰 테두리에 맞게 정렬해주면, 페어링은 끝납니다. 간단하죠?

 

 

그러고 나서는 기타 세부 설정이 순서대로 뜹니다. 원하는 것을 선택해 나가면서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반 애플워치와 한 가지 다른 점은, 애플워치 울트라는 깊이 측정이 되기 때문에 깊이 관련된 설정이 추가로 뜹니다. 

 

다이버를 위한 제품답게, 안전한 다이빙 관련 경고 문구도 나옵니다.

이렇게 애플워치 울트라 아이폰 연결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5분 정도 초기 세팅이 돌며 사용 준비가 완료됩니다.

이제 멋진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를 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요약하고자 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크기 

제 손목이 19cm 정도로 얇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플워치 울트라 크기는 저에게 정말이지 딱이었습니다. 적당히 커 보이는 정도로 방패간x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딱이네요.

그리고 애플워치 울트라를 위해 새로 공개된 길잡이 워치 페이스. 이 페이스 정말 너무 예쁩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애플워치 울트라 고민되시는 분들은 실착 한번 꼭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 장단점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를 약 2주 가량 사용하며 느낀 총평입니다.

• 1. 애플워치 7 45mm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대비 무게감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 2. 다만, 밴드 재질에 따라 무거운 밴드를 착용 시에는 마치 가벼운 오토매틱 시계만큼의 무게감은 느껴집니다.
• 3. 49mm라는 이름이 주는 크기의 압박감이 있지만, 실제로 받아서 차 보면 그 정도로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 4. 디지털 크라운 누르는 느낌은 썩 좋진 않습니다. 반대로, 측면 버튼 누르는 구분감은 매우 좋습니다. 

이번엔 제가 구매한 오션 밴드를 사용해 보며 느낀 장단점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랩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션밴드 - 장점

부드러움 : 촉감이 매우 부드러워서 거부감 들지 않는 재질

신축성 : 마치 수영복과 비슷한 느낌으로 실리콘 밴드보다 잘 늘어남

체결감 : 한 번 더 잡아주는 부분이 있어서 매우 안정적인 체결감을 보여줌

오션 밴드 - 단점

자국 : 밴드 특유의 모양으로 인해 일정 시간 이상 착용 후 벗으면 이렇게 자국이 남음..

 

이렇게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 미드나잇 제품을 개봉부터 애플워치 아이폰 연결, 솔직 후기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애플워치 44mm 모델이나 45mm 모델도 작거나, 짧은 배터리에 아쉬움이 있으셨던 분들,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워치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애플워치 울트라가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같이 읽어보시면 좋은 글 >

아이폰 15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와 변화 포인트 요약

 

아이폰 14 프로 스페이스 블랙 솔직 후기

 

컴퓨터 속도가 느려졌을 때 조치방법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