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인기요인 3가지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가전 쪽으로 올인한 LG가 독특한 제품들을 많이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단연 눈길을 끄는 제품이 바로 LG 스탠바이미 라는 제품인데요.
최근 기사들을 보니, 밖에 나가기 꺼려지는 요즘 시국과 맞물려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관련기사
https://news.v.daum.net/v/20210819153915915
다소 고가에 속하는 편인 이 TV(?모니터?)가 요즘 왜 이렇게 핫할까요?
LG 스탠바이미 인기요인 : 디자인
일단 첫 번째 인기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요즘은, 특히 MZ세대 라고 불리우는 젊은 층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예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예쁘면 삽니다.
젊은 층은 아이폰을 좀 더 선호하는데, 이번에 갤럭시 Z 플립3가 출시되고 나니 젊은 층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었죠. (물론 가격대가 내려간 것도 한 몫을 합니다만) 이러한 반응의 절대적인 요인은 바로 디자인에 대한 호평 때문이었습니다.
LG 스탠바이미는 첫인상이 '이걸 어디다 쓰지?' 보다 '이쁘다' 였습니다.
어떻게 활용할지는 둘째 문제고, 일단 예쁘기 때문에 첫인상부터 합격입니다. 마감도 (가격대가 있으니만큼) 굉장히 신경쓴 것 같습니다.
LG 스탠바이미 인기요인 : 자유로움
LG 스탠바이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의 핵심입니다. LG 스탠바이미 핵심은, 바로 '자유'입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전에 TV에서 본 카피라이트 중에,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사람은 특히 휴식을 취할 때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 합니다(저는 그렇습니다..).
TV로 영화를 보고 싶은데, 오늘은 쇼파 말고 침대에서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혹은, 아이와 방에서 게임을 하고 싶을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가정집은) 방마다 TV가 있지는 않고, 보통 거실에만 있거나 잘해봐야 안방에 하나 더 있을까 합니다.
스탠바이미는 무선으로 3시간 가량 영상 혹은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집 안에 있을 때 생각보다 굉장히 강력한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의 자유, 손의 자유와 공간의 자유를 주는 점이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집 안 뿐만 아니라, 마당이나 테라스에서 아이와 물놀이 혹은 사람들과 파티를 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TV를 보기 위해 무조건 거실에 가야 하거나, 화면 큰 태블릿을 무겁게 억지로 들고 낑낑대며 볼 필요도 없으며, 어떤 자세로 집의 어느 방이든 가져가서 TV,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눈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장점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아래에 바퀴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이동도 편리합니다.
처음에 스탠바이미를 보고, '이거 그냥 태블릿+거치대 에서 좀 더 크기만 키운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최근 집콕을 많이하는 시기에는 이보다 더 매력적인 기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니즈를 잘 공략한 것 같습니다.
LG 스탠바이미 인기요인 : LG채널
TV를 방에서 보고싶다, 그런데 셋탑박스는..? 거실에 고정이 되어 있죠.
여기서 또 LG 스탠바이미의 장점이 발휘됩니다.
LG는 자사 스마트TV군에 웹OS를 탑재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웹OS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LG 채널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 관련기사
https://news.v.daum.net/v/20210810100000739
물론,OTT를 통해 지상파 등 일부 채널을 스탠바이미에 띄워놓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만,
안 되서 OTT 연결하는 것과, 되는데 그냥 OTT 보고 싶어서 연결하는 건 차원이 다르죠.
LG에서 LG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이 부분도 스탠바이미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G 스탠바이미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결코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일반 모니터 가격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능적으로 압도적이거나 스펙이 특출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정말 딱 원하는 가려운 부분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긁어 준, 진정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정말 진심으로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드는 제품을 LG에서 내놓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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